[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는 18일 충북도청에서 “2012년도 초‧중학생 무상급식지원계획안” 심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심의 안건인 2012년도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계획의 특징을 살펴보면
- 우리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사용을 늘려나가는 등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지원 단가를 크게 인상(평균 23.3%)하였고

< 무상급식비(급식비+인건비) 평균지원 단가 >
○ 초등학교 : ‘11년 2,275원 → ’12년 2,813원 ( 538원 증 23.6%)
○ 중 학 교 : ‘11년 2,664원 → ’12년 3,225원 ( 561원 증 21.1%)
○ 특수학교 : ‘11년 3,282원 → ’12년 4,357원 (1,075원 증 32.8%)

- 식품비 지원기준을 규모별로 4단계에서 5단계로 보다 세분화하였으며
- 주5일제 전면 실시로, ‘11년에 초등학교, 특수학교 200일, 중학교 180일로 이원화 하였던 지원일수를 185일로 통일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 해 도, 시군, 교육청 간, 자라나는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보다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급식 단가 인상에 원만한 합의를 한데 이어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2012년도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계획안”을 의결함에 따라, 충청북도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새로운 지원기준에 의하여, 초등학생, 중학생, 특수학교생을 포함한 15만 5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시‧군을 통하여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의원, 교원단체, 학교영양사, 학부모단체, 농업인단체, 시민단체 등 학교급식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급식대상, 급식단가, 급식일수 등이 포함된 “2012년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계획안”을 심의하고, ‘11년 무상급식 추진실적,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추진실적,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 대책 등 3건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 관계자는 충청북도와 교육청이 ‘11년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물가상승 등 예상치 못한 급식환경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식품비 지원 단가 인상 등을 포함한 ’12년 무상급식 지원계획안이 의결된 만큼, 올해는 우리지역 생산 친환경 우수 식재료 사용량을 늘려 나가는 등 급식만족도를 제고하고 도와 교육청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2년차를 맞는 무상급식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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