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2018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1박2일 동안 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원 71명을 대상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학교컨설팅 충남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대상자는 직업교육 담당교사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와는 달리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교무부장 및 교육과정부장으로까지 확대 실시함으로써 NCS교육과정과 일반교육과정이 톱니바퀴 맞물리듯 안정된 교육과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수 대상자는 연수 후 희망을 받아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컨설팅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교사 이준의 ‘NCS기반 교육과정, 교수학습 및 평가의 이해’를 시작으로 NCS교육과정 직업기초능력향상방안, NCS기반 산학협력(현장실습)의 추진방안, NCS교육과정 운영의 개요 및 충남컨설턴트 운영방안, NCS기반 교육과정 기자재 및 설비 컨설팅 내용, NCS기반 교육과정의 실제 및 실습 등에 대한 내용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천안제일고 김혜진 교사의 ‘NCS교육과정 직업기초능력 향상방안’에서 직업기초능력향상을 위한 보통교과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자칫 실무 및 전공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는 NCS기반 교육과정의 중심을 잡아주고 실무와 보통교과와의 지식, 기술, 태도의 연계성을 예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한국형 국가역량체계의 기틀을 잡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018년부터 공통․기초․실무과목에 전면 적용되는 NCS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부담이 컸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보통교과와의 연계방법, 기초 및 실무과목의 실습과 기자재 선정구입과정, 현장실습 실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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