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대사 라힘 하야트 쿠레시)과 예술의 전당(대표 고학찬)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과 주식회사 인터아트채널(대표 김양수)이 주관하는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간다라 미술展”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다양한 문화, 종교, 민족, 인종의 공존과 대화합의 과정을 보여주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을 이룬 문화교류의 찬란한 결실인 간다라 문화의 가치를 현 시대에 맞춰 새롭게 조명하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유물들은 세계에서 간다라미술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 페샤와르 박물관, 라호르 박물관의 소장품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국보 1호이자 동양의 모나리자라고 칭송 받는 고행상을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최초로 현지에서 3D스캔하였으며, 이는 첨단 VR체험을 통해 직접 만져 보고 느끼며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는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라힘 하얏 꾸레시 주한 파키스탄 대사, 송종환 전 주파키스탄 한국대사, 고학찬 예술의 전당 대표, 아딜 사이드의 파키스탄 문화부차관이 참석하였고,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 모로코, 잠비아, 네팔, 파나마, 스리랑카 대사관 외교관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라힘 하야트 쿠레시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을 잇는 ‘간다라 미술’을 통해 동서의 화합을 이루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가 한국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더대왕이 만난 붓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간다라 미술전시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이번 간다라 미술전 행사는, 주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불교천태종, 전라남도 영광관, (주)루시드프로모, KBS, 더블유타임즈, 탄탄동화 여원미디어(주), scencePLAYBLL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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