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앙성면 직능단체가 용포천변 산책로 관리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앙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성억)와 자율방범대(대장 신태철)는 살기 좋은 앙성면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4월 면소재지 용포천 제방에 이팝나무를 식재했다.

소재지 주변에 산책로가 없어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두 단체가 뜻을 모아 산책로를 조성한 것이다.

당시 두 단체는 용포천 제방 500m 구간에 이팝나무 320그루를 식재하고 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주목도 설치했다.

나무 식재 후에도 두 단체는 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가뭄이 극심해진 지난달에는 나무의 고사를 막기 위해 바쁜 농사일에도 물주기 작업에 나서며 산책로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두 단체는 산책로 관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이팝나무 주변 가시나무를 제거하고 물주기 작업을 진행했다.

홍성억 주민자치위원장은 “농번기에도 주민들을 위해 산책로 관리에 나선 위원들과 자율방범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능단체와 힘을 모아 산책로를 잘 관리해 용포천 산책로가 앙성면의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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