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30일 보령에서 ‘제34회 도-시군 도시계획담당 연찬회’를 열고 저성장 인구감소 시대 도시계획 수립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도시계획담당 연찬회는 도시계획 업무 담당자의 업무 능력 향상과 상호 정보교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매년 2차례 열리는 것으로, 지난 2000년 이래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그간 인구 성장을 전제로 한 대규모 개발계획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도시계획의 문제점으로 기반시설 과잉 공급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대규모 양산을 꼽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연찬회에 참석한 도시계획 담당자들은 도시계획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 개발계획 위주의 도시계획의 문제점과 정책과제에 대한 발표를 듣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인구감소시대에 맞는 도시계획 수립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앙 부처에 건의할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그동안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편의를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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