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티웨이항공이 6월 30일(금) 오사카발 제주도착 운항편을 시작으로 주 7회 운항할 예정이어 침체된 일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월 30일(금) 13:40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승객 140 여명을 실은 TW246편 항공기가 15:35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오사카노선 취항을 계기로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일본 관광시장이 증가세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시장은 제주관광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핵심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2012년 이후 한일관계, 항공노선 운휴 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침체되어 왔다.

그러나,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는 한․일간 정치적 마찰 등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적 LCC를 중심으로 한 노선 취항이 늘어나면서 점차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반면, 제주는 다양한 외부환경요인이 영향을 미쳤겠으나 그 중 항공접근성이 취약하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티웨이항공의 노선 취항을 활용하여 일본시장 회복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6월 30(금) 13:30 제주-오사카 노선 취항 기념식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 3층에서 티웨이항공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같은날 15:35 국제선 1층에서 첫 취항편을 타고 온 일본인관광객 대상 환영현수막, 기념품 증정 등 첫 취항 기념 환대분위기 조성 환영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 언론 관계자 21명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 총 2팀으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현지 대형여행사의 상품기획담당자를 중심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언론매체는 제주의 신규 관광콘텐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항공노선 운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마케팅 뿐만 아니라 도민대상 항공수요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티웨이항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찬 관광국장은 “이번 오사카 노선 취항과 함께 9월 제주-도쿄 노선도 추가 운항할 예정이어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및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항공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5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일본인관광객은 전년대비 29.2% 감소한 14,432명이 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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