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이계원)는 제27회 정기발표회를 1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과 충북대학교 조형예술대학교에서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충북예술고등학교(이하 예술고)가 재학생(미술과, 음악과, 무용과)들에게 평소 갈고 닦은 끼와 예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풍부한 창조성과 학습 결과에 대한 성취감을 주고자 추진됐다.

예술고 미술과는 16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충북대학교 조형예술대학교 갤러리 CBNU에서 2학년 학생들이 그린 작품 35점(한국화 7점, 서양화 10점, 조소 5점, 디자인 13점)을 전시했다.

예술고는 학교 미술과 교사들의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작(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6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26일과 29일에는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하 문화원)으로 장소를 바꿔 음악과(149명)와 무용과(46명) 학생들의 공연이 열렸다.

26일 오후 7시부터 음악과(149명) 학생들은 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노래와 연주를 펼쳤다.

음악과 학생들은 국악 관현악(만파정식지곡)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노래: 우정현), 민요합창(상주모심기소리 등 3곡), 가야금 3중주(오봉산 타령), 피아노독주(연주: 곽진영), 합창(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 4곡), 관현악 합주, 성악(노래: 임장욱-바리톤), 첼로협연(연주: 이주주) 등을 선보였다.

29일에는 무용과(46명) 학생들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무용과 학생들은 개인작품 6개, 단체작품 5개를 선보였다.

지난 5월 2일 ‘개인작품선정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태평무(춤: 김은빈), 그녀가 말합니다(춤: 박효민), 지젤(춤: 권예현), 파키타(춤: 이용인), 승무(춤: 최가영), 하얀 선율(춤: 최현지) 등 개인작품 6개와,
‘화향천리, 인향만리, Snow waltz, Daily image, 당신은 어디쯤 있나요?’ 등 단체작품 5개로 무용과 학생들은 재능과 끼를 뽐냈다.

예술고 이계원 교장은 “정기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일반 관객들은 무더운 여름 예술 향기에 젖는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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