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6월 29일(목)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 직원들이 총출동하여 급식실 조리원 파업으로 급식이 전면 중단된 관내 초·중교에 방문하여 학교급식 상황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현재 조리원 파업으로 급식이 전면 중단된 관내 총 20개 초·중학교에 대해서 전면 실시되었으며 점검 내용으로는 일반적인 파업 현황 및 급식중단에 따른 조치사항과 도시락 지참자의 숫자 파악 및 대체식을 제공한 경우의 구매현황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 졌으며, 학교현장 관계자인 학교장, 학부모의 의견청취도 이루어졌다.

오늘 현장점검 결과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학교 측에서 빵과 음료수 등의 대체식을 제공하여 학생 식사제공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학교현장에서는 도시락의 부패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에어컨을 가동하여 세균번식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온도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학생 상호간 위화감 방지를 위한 교실 책상 재배치를 통해 반찬도 나누어 먹고 이야기꽃도 피우며 즐겁게 식사하여 어른들의 파업활동과는 별개로,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강석호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파업사태로 교육종사자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우려가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학생들의 급식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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