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공영주차장에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달 총 221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한 흥국체육관 주차장에 5면의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주차장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배치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시는 이와 함께 흥국체육관 주차장에 장애인 전용 주차면 8면 등 총 23면(10.4%)의 교통약자 전용주차면을 확보하고 있다.

교통약자 전용주차면은 임산부와 장애인을 포함해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 주차장 조례 제12조는 주차대수 30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은 교통약자 전용주차 구획을 총 주차대수의 4%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임산부들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과 함께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억929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흥국체육관 주차장 확장·정비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101면이었던 주차면이 221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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