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7월 9일까지 ‘토성’관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과학문화관 주관측실에서 400mm 천체망원경을 통해 토성을 관측하고, 보조관측실에서 목성과 봄·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토성은 목성 다음으로 태양계에서 2번째로 큰 행성이며, 지름은 지구의 9배, 부피는 760배에 달한다. 특히, 대부분의 얼음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토성의 고리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고, 더불어 목성의 줄무늬와 4대 위성(칼리스토, 가니메데, 이오, 유로파)도 관측할 수 있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지난 6월 15일 초저녁 무렵 천문현상인 토성의 충(태양-지구-토성 순서로 위치한 때)에 도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성을 오랫동안 관측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있으며, 날씨가 흐려 관측이 되지 않으면 관측실에서 추억을 담은 사진촬영으로 대체한다.

토성 관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천무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astronomy.seogwipo.go.kr) 또는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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