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28일 오후 2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청원경찰서, 서부소방서,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충북도청, 도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련기관과 상호 응급복구 체계 구축으로 재난발생 시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자연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및 관리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날은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영역을 점검하고 재해취약지역의 특성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를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특화훈련은 지난 2016년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청주지역에 상륙해 무심천 일원에 발생한 강한바람과 집중호우로 무심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제방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주요내용은 무심천 수위 상승에 따른 세월교 및 하상도로 통제, 차량 대피, 익수자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제방붕괴에 따른 응급복구, 상황종료 후 방역 등 후속대응으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와 유사한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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