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오는 7월 1일 통합 청주시 출범 3주년을 맞아 청주삼겹살거리에서는 이를 경축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또한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삼소데이’여서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이승진)와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진)는 시민의 날과 삼소데이가 겹치는 7월 1일 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문화행사와 기념품 증정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인 7월 1일 토요일에는 서문시장 내 13개 삼겹살 업소에서 삼겹살 매 3인분마다 소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삼겹살 판매 인분 수에 맞게 천 원짜리 신권을 복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소주 제공행사는 매월 첫 번째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삼소데이( 삼겹살에 소주로 삼삼오오 소통하는 날)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며, 천 원 짜리 증정은 시민의 날을 맞아 삼겹살거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따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오후 6시부터는 삼겹살거리 통로에서 2차례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에 앞서 전야제인 6월 30일 오후 6시부터는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서문주차장에서 청주지역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을 초청하는 ‘감사와 격려’ 행사를 개최한다. 청주의 유일한 특화거리로서 청주삼겹살거리가 시민의 날을 맞아 그동안 지역 자치역량 제고와 시민의식 고양을 위해 이바지해 온 청주지역 각 시민단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전야제에는 삼겹살을 비롯한 특화거리 음식이 제공되고 길거리 공연을 비롯한 4차례 공연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7시쯤에는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이 시민단체 회원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연을 할 예정이어서 지역문화에 대한 담론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진 상인회장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행사를 기획하다 보니 통 큰 행사를 준비하지 못해 죄송하다.
상인회와 상인들의 작은 역량으로 성심껏 마련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시민의 날과 삼소데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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