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은 지난 6월 21일(수)에 택배를 통해 동전과 지폐가 들어있는 분홍색 돼지저금통을 받았다.

저금통의 주인은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24)으로, 지난 20일(화)에 우체국을 방문하여 조금씩 모아두었던 용돈이 담긴 돼지저금통을 복지관으로 보내주었으며, 돼지저금통에는 모두 50,110원이 들어있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돼지저금통 주인공과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복지관의 전화를 받은 주인공은 난감해하며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라 제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 부끄럽다. 지금은 대학생활 때문에 서울에 살고 있지만 고향에 있는 복지관에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렇게 보내게 되었다”고 하며 덧붙여 “적은 금액이지만 옥천지역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이준호 관장은 “개인이 모은 저금통을 복지관으로 보낸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며 “평소 복지관에 대한 애정이 이런 따뜻한 선행을 만든 것 같다. 꾸준히 모은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자의 마음만은 가치를 환산할 수 없을 것 같고 이 기부금은 옥천지역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후원사업을 통해 옥천군의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한 노후 및 생활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신청 및 후원 문의사항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기획팀(043)731-26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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