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지난 26일부터 당뇨힐링센터(옛 충주남학사)에서 당뇨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바쁜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부족은 비만과 당뇨환자의 발생을 증가시켜 사회의 커다란 문제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취약한 당뇨는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짐은 물론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당뇨환자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이렇게 늘어가는 당뇨인들의 당뇨 치료는 물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당뇨교실을 마련했다.

첫 당뇨교실에서는 교육에 앞서 발관리사들의 당뇨발 예방을 위한 발관리와 혈당측정 및 당화혈색소 검사에 이어 당뇨병 이해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당뇨질환자들이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영양관리 안내와 함께 요리체험, 즐겁게 할 수 있는 혈당 낮춤 운동 배워보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시는 앞으로 매회 선착순 40명을 모집해 당뇨힐링센터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당뇨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하는 질병으로 많이 알아야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인생을 누릴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많은 당뇨인과 가족이 당뇨교실에 참여해 당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교실에는 당뇨인과 가족(당뇨를 앓고 있는 가정의 주 조리자인 주부와 배우자, 자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시청 당뇨바이오산업과(☏850-0792~4)로 유선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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