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최근 고온기 구기자 재배관리 요령으로 천창개폐시설 운영 및 환기, 방화곤충 인공방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에 따르면, 품질 높은 구기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온기 낙화 현상을 방지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구기자는 바람에 의한 수분율은 10% 이하로, 대부분 꿀벌 등 곤충에 의한 충매수분을 하기 때문에 개화기 화분을 매개하는 꿀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최근 구기자 비가림하우스 재배가 늘면서 하우스 내로 방화곤충 유입이 많지 않고 곤충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수정율이 떨어지고 낙화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온기에는 비가림하우스 내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암술머리에서의 화분발아가 불량해지고 화분관 신장도 멈추어 낙화현상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고품질 구기자를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최근과 같은 고온기에 천창개폐 시설을 개방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개화기에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꿀벌 등 방화곤충을 인공방사해야 한다.

여기에 비가림하우스에서 수정률을 높일 수 있는 자가화합성 품종을 식재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 인민식 장장은 “고품질 구기자 수확을 위해서는 개화기 낙화현상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고온기 낙화현상이 심하면 낙화원인을 신속히 진단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온기 구기자 관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 041-943-1117)이나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