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오는 6월 28일(수)부터 3일 동안 장애인의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알리고,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여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2017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비롯한 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하여, 기능수준을 향상시켜,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는 꿈, 희망, 도전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88명, 청각장애 64명, 뇌병변장애 55명, 시각장애 62명, 기타33명 등 총 302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CNC선반, 컴퓨터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웹마스터 등 정규직종 20개 종목과 3D제품디자인, PCB설계, 번역(장애 등급 1∼3급의 시각장애인), 자전거조립 등 시범직종 9개 종목,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그림 1개 종목으로 총 3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년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 직종 금상 수상자인 송00 씨(청각장애 2급)는 경남창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는데, “학생 신분으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이 오늘의 이 순간을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며, 희망과 꿈을 키웠을 것으로 안다.” 며 “정정당당하게 매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에 열의를 갖고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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