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이 최고임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수행기관 등 1,396개 기관(광역 17, 기초 226, 수행기관 1,153)을 대상으로 공익활동과 시장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19억원의 예산으로 공익활동형 11개 분야 769명, 취업창업형 2개 분야 94명 등 13개 분야 863명의 노인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9988행복지키미, 근린생활시설관리지키미 등 13개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노인의 소득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끌었다.

그 결과 지역 노인복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군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3924명으로 전체인구(5만484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늘어가는 노인인구 추세에 맞춰 노인복지 정책을 강화하고자 하는 군의 의지가 담겼다.

군은 현재 지역노인의 사회참여 장이자 일자리 지원기관인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영동군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더 규모를 늘려 총사업비 약21억원으로 13개 분야에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754명, 노인복지관 130명 등 총 884명이 참여중이다.

군은 이번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 발굴에 집중하며 지역 노인들이 노년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참여자와 사업 수혜자 모두 최고의 만족감과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수시 모니터링해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공익형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 노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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