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립국악단이 연말까지 상임지휘자 없이 객원지휘자 체제로 운영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20일 시립국악단의 상임지휘자 선정을 위해 공개전형 심사를 진행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당분간 공석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초 상임지휘자 선정전까지 객원지휘자를 초빙해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단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우수한 강사와 안무자를 선정해 단원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년 동안 시립국악단을 이끌어 온 이경섭 지휘자는 26일자로 임기가 만료됐고, 개인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게 됐다.

지난 2000년 7월 1일 창단된 시립국악단은 현재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악, 관현악, 창악, 무용, 타악 등 4개 분야 45명으로 구성돼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동․하계 청소년 국악캠프, 한 여름 밤의 음악회, 타시도 교류 및 초청공연 등 연중 100여 차례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공개전형을 통해 상임지휘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연주회와 각종 공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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