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데이터 걱정 없이 초고속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20일 향일암, 돌산공원, 거문도, 금오도 등 주요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여러 기기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이용자들이 끊어짐 없이 수백Mbps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를 포함해 총 1억4300만원의 예산으로 반경 50m 범위에 와이파이존(Zone)을 형성하는 장거리용 무선장비를 설치했다.

또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는 안내표지를 부착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이나 관광객은 본인의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단말기를 통해 ‘Yeosu Free WiFi’에 접속하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의 정보화기기 이용 편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존 확대에 노력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60곳에 무선장비 247대를 설치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이순신공원, 거북선공원 등 주요공원 1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이후 해양레일바이크, 상화도, 사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은 모바일을 통해 숙박업소, 맛집 등 관광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며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혜택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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