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충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7년 영산대재가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봉행되었다.

영산대제는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회장 보광스님)가 주최 하였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위한 의례도 함께 진행되었다.특히 가뭄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부처님 전에 고하고 비가 내리도록 간절한 사부대중의 염원을 부처님 전에 기도 드렸다.

식전 행사로 마당놀이가 시연되었고 불교의식과 본행사인 영산재가 봉행되었다.
2부는 도민화합 한 마당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공연, 화성두레패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증평군에서 열리는 영산대제는 충북도내에서 유일하며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영산대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를 내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불교의식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인 보광스님은“도민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북 도민화합을 기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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