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23일 도내 경제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 대응 TF팀회의’를 개최하고 대외 경제환경 변화 추이 및 사드배치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책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최근 경제상황이 미국, EU, 중국 등의 선진국의 투자 및 소비개선, 수출회복, 공급과잉이었던 철강 산업의 구조 조정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대외 경제 호조에도 불구 가계소득 개선 미흡, 가계부채 증가 그리고 투자 둔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내수 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으로

충북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5월 기준 고용률 70.5% 및 수출 누적액은 전년대비 28.6%가 증가된 77억불, 투자유치 35조 9천억원 그리고 제조업 생산활동의 증가등 각종 경제지표에 의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경제 제재는 새정부 들어 통관제제 완화, 지방정부간 교류 및 단체관광 재개등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으로 보이는 중국 당국의 모습에 추가 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상존한다고 보았다.

충북경제 4% 실현과 관련해서 충북연구원 설영훈 박사는 내수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규제개선,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 마련의 통한 기업 투자확대,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여건 개선을 통한 젊은 일자리 창출, 체감 생활물가 안정, 의료·교육·주거등 생계비 경감, 영세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을 통한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 대기업-중소기업, 기업과 근로자간의 분배구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밝혔다.

충청붂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그동안 충북 경제성장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4%경제 실현이 희망적이며 또한 사드배치에 따른 신속한 경제 대응책 마련으로 어느 정도 힘든 상황은 벗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반기 미국 금리추가 인상에 따른 외국 자본 유출 위험,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내수경기 회복 부진등의 위험요인도 상존해 정부차원의 리스크 해소 노력과 함께 지역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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