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임승범)가 26일부터 29일까지 한우 수정란이식 사업의 수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식 농가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수정란 이식의 수태율 향상은 양질의 수정란과 이식시술자의 숙련도, 그리고 농가의 수란우 사양관리에 의해 좌우된다.

이에 이번 교육은 그간 이식시술자(인공수정사) 위주의 교육에서 이식 농가로 범위를 넓혀 수란우(대리모) 관리를 통한 수정란이식의 수태율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우 번식우 사양 및 번식관리와 성공적인 수정란 이식방법 등으로, 농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일정은 26일에 천안, 아산, 예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27일에 공주, 보령, 당진지역, 28일에는 논산, 부여, 청양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실시된다.

29일은 홍성지역 농가를 대상농가 홍성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임승범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수정란이식이 한우의 개량효과를 앞당길 수 있으나 그동안 저조한 수태율로 농가에서 기피돼 왔다”며 “이번 이식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을 비롯해 수정람 품질판별기 도입 등 수태율 향상을 통해 충남의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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