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주덕고등학교(교장 장상철)는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장려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 up 갈등 down’ 사제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문성 자연휴양림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학업중단 위기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이야기 나누기’, ‘공동체 놀이’ 등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교사와 함께하는 등산 체험’을 통해 인내와 협력의 미덕을 배웠다.

또 충주 생명의 전화 상담사 이상종 목사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교생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의미 없이 학교생활을 해왔는데 이제부터라도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덕고 장상철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업중단위기의 학생들이 발걸음을 학교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덕고는 이 캠프를 7월 18일까지 4회기(2차 7월 10일~11일, 3차 7월 13일~14일, 4차 7월 17일~18일)에 걸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교사와 학생간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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