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6.25전쟁 발발일을 맞아 충주에서 6.25전쟁 제67주년 행사가 25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충주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진섭 충주시 부시장, 이종갑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희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식전공연과 동락전투를 소재로 한 안보영상물 시청, 국가유공자증 전수, 보훈단체 유공회원 표창패 수여, 6.25노래 제창, 추모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진섭 부시장은 “충주가 자랑스러운 호국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호국영령들이 지켜낸 충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재향군인회 이희수 회장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 일원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가 북한군 1개 연대를 섬멸시키며 한국전쟁 최초로 국군의 승전보를 전한 전투로, 여기서 노획한 장비를 UN에 전달해 북한의 남침을 전 세계에 알려 UN군 파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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