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 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기)는 22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실버영화관을 열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실버영화관에선 초원아파트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노부부의 사랑과 삶을 다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관람했다.

두 손을 꼭 잡고 관람하러 오신 한 노부부는 “우리 나이에서 더욱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며, “우리도 앞으로 더욱 서로를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기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실버영화관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실버영화관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노인복지에 기여하고, 활기찬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방동은 실버영화관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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