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내 청소년 등의 사이버 중독 실태 및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기관 간 협력 및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을 위한 ‘2017 충남심포지엄’이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가 주최하고 도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내 초·중·고교에서 활동 중인 정보 담당 교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청소년·스마트폰 중독 실태 및 정책서비스 현황’과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유형에 따른 상담적 접근’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종문 도의회 의원은 ‘충청남도를 인터넷 청정지역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상담·치유 체계를 구축해 대상을 조기 발견, 사이버 중독을 선제적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준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 전문상담원은 ‘청소년 상담사례를 통한 사행성 게임 중독 개입법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 도박 문제 개입을 준비하는 전문가의 자세, 청소년 도박사례에 대한 개입법, 도박 문제가 있는 청소년의 가족에 대한 개입 방법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와 함께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도박 증후 조기 발견을 위해 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도는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환경 조성과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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