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한옥마을에서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촌 여름나기’를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먼저,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는 이번 ‘여름나기’ 행사를 맞아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보물찾기’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보물찾기' : ‘보물찾기’는 기존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계동마님 찾기’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한옥의 우수성을 배우고 직접 그 장소를 찾아보는 놀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선착순 회당 10명)

 전통섬유그림체험 ‘여름 손수건 만들기’ : 이광희 강사가 진행하는 섬유그림체험에서는 손수건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오후 4시)
우리 음악 감상하기 ‘북촌낙락’ : 북촌창우극장의 ‘북촌낙락 北村樂樂’은 올해로 4년째 한국전통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북촌 전역에서 펼쳐지는 국악 프로그램이다. 이번 토요일 북촌문화센터에서는 국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생황, 대금 등 국악기를 중심에 두고 기타, 콘트라베이스 등 서양악기와 함께 작업하는 ‘프로젝트 그리고’의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다. (오후 3시~오후 4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북촌마을여행은 영화칼럼니스트, 골목길 해설사, 지리교사, 여행작가 등 북촌주민이 마을여행의 안내자로 나선다. 단순히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주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한옥주거지로서 북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상준 작가의 ‘북촌 호기심 산책’ : 오는 24일(토)에는 박상준 여행작가가 안내하는 북촌 호기심 산책이 진행 될 예정이다. 계동길을 중심으로 여행자들의 호기심이 이끄는 방향으로 무작정 걷는다. 그 길에서 지금은 사라져버린 건물, 소소한 마을 이야기 등, 작가가 추억하는 북촌의 옛 이야기를 듣고, 그가 찍어 둔 낡은 북촌 사진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오후 5시~7시 / 선착순 10명)

한편, 북촌마을서재(계동2길 11-9)에서는 초여름을 맞아 <여름_밑줄>을 테마로 ‘서재에서 집까지 밑줄’, ‘여름연서’ 등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 ‘서재에서 집까지 밑줄’, ‘서재연서’ : 서재와 집 사이의 길을 잇는 나만의 밑줄을 대형 북촌지도에 그려보고 희망메모를 남기는 참여형 퍼포먼스와 서재 툇마루에 앉아 띄우는 ‘서재연서’ 엽서쓰기가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5시)
 체험프로그램 ‘짚으로_온가족 줄넘기' 만들기 : 박진희 강사(전통 짚공예가)와 함께하는 생활공예체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새끼줄을 꼬아 가족 줄넘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전 11시~오후 4시)

또한, 작은 쉼터 갤러리(계동2길 11-9)에서는 북촌주민 장수환의 주민큐레이터전 ‘개미와 빨래’ 전시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주민큐레이터전 ‘개미와 빨래’ : 이번 전시는 북촌주민 장수환교수(한국외대)가 담아낸 북촌과 아바나(쿠바)의 사진과 드로잉 작품으로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작은 쉼터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작은쉼터갤러리(02-765-1373)로 하거나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문화요일>은 북촌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기획을 통해 한옥주거지 북촌의 장소적 매력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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