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배꽃필 무렵 카페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길 195에 위치하고 있다

본관(주건물) 에서는 중식 집밥부페를 가정에서 짓는 음식처럼 요리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별관에서는 카페 를 운영하고 있다

배꽃필 무렵 카페 사장 주철수씨는 옥천군 군북면 증약이 고향으로 학교 졸업후 직장 생활로 경남 창원에서 약 30년동안 근무했다주씨는 기계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대에서 지하철 전동차 와 KTX 등 개발 및 생산에 종사 했다. 대전광역시 지하철 차량도 현대로템에 근무시 납품한 차량으로 가끔 탑승을 하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다.

요즈음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40대 즈음에 직장 동료들과 같이 하계휴가를 가서 식당을 들를 때마다 식당일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 보였다. 습관처럼 나중에 정년퇴임하면 가든 을 차려야지 했던 것이 업종은 조금 다르지만 지금 식당,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015년 3월 드디어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그러나 국내 중견 철도차량 업체의 수출차량 제조에 동참하기 위해 2년간 카페운영을 미뤘다.
2017년 6월 그의 소망대로 카페를 오픈했다.

배꽃 카페는 추소리 부소담악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 카페 앞길이 부소담악으로 가는 초입이다. 또 동북쪽에는 고리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타 지역 관광객이 등산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곳이기도 하다.

또 대전광역시 가양공원과 폐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대전 과 옥천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거리에 경부 고속도로가 통과 하고는 있으나 도시와 다르게 전원풍경을 만끽 할수 있는 곳이다.

배꽃필 무렵 식당에서는 집에서 가족이 요리하는 정성과 마음가짐으로 중식시간에 집밥 부페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숍에서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려 취급하지 않는 맷돌 커피를 정성을 다해 손님들께 메뉴로 내놓고 있다

맷돌 커피는 우리선조들이 대대로 두부를 만들 때 사용했던 맷돌과 같은 방식으로 커피콩을 맷돌에 넣고 수동으로 회전시켜 분쇄하는 것으로 그라인딩 머신과는 다르게 분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분쇄시 발열이 적게 되어 산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분쇄입자 크기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커피에서도 조금씩 쓴맛이나 신맛 등이 다르게 되어 맛의 조화를 잘 이루는 것으로 인기다.

또 맷돌은 기계보다는 그라인딩 속도가 느려 가는 동안 커피향도 느낄 수 있고 기다림의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다

그라인딩이 완료되면 사이 폰으로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데 에스프레소 머신보단 추출시간이 다소 더 걸리지만은 사이폰 특유의 깔끔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커피콩으로 하나는 맷돌과 사이폰으로 하나는 에스프레소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여 시음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커피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 만큼 커피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맷돌 커피는 커피를 마신후 입안이 상쾌하며 떨떠름한 뒷맛이 전혀 없다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즐겨 보실 것을 추천한다.

맷돌 커피는, 커피는 커피 잔에 단팥은 작은 접시에 제공되며 먼저 커피를 반잔정도 음미하고 남은 커피 잔에 단팥을 넣어 같이 드시면 커피와 단팥의 오묘한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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