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만 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 HPV백신 접종률이 73.7%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청양군의 올해 지원대상자인 2004∼2005년생 여아에 대한 1차 접종률이 목표 접종률 70%를 넘어서 충남 평균 접종률 42.4%보다 훨씬 상회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1 여성 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3300여명이 발병해 900명 이상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 이는 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해 예방접종으로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양군 관내 참여 의료기관은 ▲삼성의원 ▲신세계의원 ▲우리제일의원(예정)이며 학업에 지장이 없는 편한 시간에 몸 상태가 좋은 날, 낮 시간을 이용하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940-4525, 4586)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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