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22일 생강 우수 자원 활용 신 소득 분야 개척과 바이러스 대책을 통한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강 우수자원 활용 및 바이러스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생강 생산 농가, 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지방농촌진흥기관 연구·지도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석우 박사가 ‘태국 흑생강의 우수 특성 및 재배 기술’을, 최승국 박사는 ‘생강 바이러스 특성 및 극복 대책’을 각각 발표했다.

장 박사는 발표를 통해 고산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흑생강은 우리나라 홍삼에 견줄 정도로 태국에서는 귀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도입 재배 및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30여 년 전 발표된 CMV(cucumber mosaic virus)와 최근 밝혀진 새로운 바이러스의 주요 특성과 피해 양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최근 생강의 우수한 기능성이 알려지며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FTA에 대응한 재배 기술 개발은 물론 생강이 지역 특화 신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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