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데이케어센터 안심모니터링단 10~15명 내외를 모집하고 약 150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어르신을 돌보는 주․야간보호시설로 시설환경과 윤리경영 등 기본요건, 어르신 상황과 욕구에 따른 맞춤케어, 응급상황 관리와 위생․청결 등 안심케어, 이용권 보장 등 4대 영역 총 38개 항목에 이르는 인증지표를 적용, 적격 판정을 받아 서울시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돌봄서비스 기관이며 현재 18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제고하고 어르신과 부양가족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심모니터링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단, 올해 신규로 인증심사를 받았거나 3년 마다 실시하는 인증 갱신심사를 받는 센터는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니터링단은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되고 모니터링 지표와 적용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후 데이케어센터 현장에 나가 모니터링 활동을 직접 수행한다.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사회복지시설 근무경험자는 전형 시 우대한다.

모니터링 사항은 2개 영역(시설경영, 케어서비스), 6개분야(서비스 환경, 급식・청결, 안전 및 응급상황 관리, 서비스 운영, 야간 이용, 이용자 인권)로 구성된다.
모니터링단은 ▴서비스 및 급식 환경의 청결상태 ▴안전 및 응급상황 관리실태 ▴야간 운영 및 송영 서비스의 적정 여부 ▴이용자 인권보장 실태 ▴이용자 가족과의 의사소통 방법과 실태 등을 확인하며 이 밖에도 지역 여건과 이용자 특성에 적합한 시설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를 살펴본다.

한편, 지난해 2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132개소를 현장 점검한 결과, 주요 지적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한 식단, 어르신 활동사진 및 시설약도 등 공개’, ‘식재료 유통기간 준수’, ‘식재료 및 식품보관상태’, ‘구급장비 마련’ 등이었으며 지적사항은 해당시설에 알려 시정하도록 조치하였다.

특히, 치매전문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행운동성당데이케어센터는 전문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운동으로 어르신의 체형 교정과 관절 가동범위를 증가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고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돌봄가족의 소진을 예방하고 어르신 돌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신림성모성당데이케어센터의 경우에도 치매가족지원프로그램과 보호자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병설 노원데이케어센터는 보호자 간담회와 참관수업, 요양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동행(동감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보호자를 심리․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 또한,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병설 은평데이케어센터의 어르신 산책프로그램 ‘걸어서 건강 100세’, 역촌데이케어센터의 ‘브레인닥터 – 컴퓨터인지프로그램’, 양원사랑데이케어센터의 ‘텃밭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사)굿하트강동요양치료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에게 비상벨 목걸이를 상시 착용토록 하여 비상시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바로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받도록 하였고,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병설 노원데이케어센터의 경우 서울대병원, 치매협회와 연계하여 주 1회 원격화상을 통한 어르신 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실시하여 이용 어르신과 가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는 이러한 데이케어센터 우수사례를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이 외에도 일반 데이케어센터에 보급하여 어르신 요양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 2017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안심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려면 오는 6월 26일(월)까지 소정의 신청서를 이메일(daycare@welfare.seoul.kr)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와 면접 전형 후 사전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쳐 오는 7월 말부터 9월 22일까지 약 2개월 간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 1일 3시간(15:00~18:00) 기준 7만원의 일일 활동수당(식대․교통비 포함)을 받게 된다.

□ 한편, 서울시는 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인증제와 안심모니터링제를 운영하는 것 외에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통해 요양보호사 등 돌봄종사자의 교육과 휴식, 고충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관계자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의 이용만족도를 높이는데 안심모니터링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 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단 활동을 지원하여 어르신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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