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소년과 소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청년 여성예술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젊은 예술단체 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하 ‘솔챔’)의 단장을 맡고 있는 이지혜 씨(32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건국 60주년 기념 김자경 오페라단 카르멘의 조연출과 CTS 충주소년소녀합창단 및 하쉬나 청년합창단 지휘자를 함께 맡고 있다.

그녀는 진난 2012년 창단된 솔챔의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면서 창단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솔챔과 함께 떠나는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 ‘동물 사육제’, ‘트윙클, 트읭클’과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교과서를 뛰쳐나온 음악가들’의 기획을 도맡아 추진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솔챔 단장을 맡으면서 지난달 30일 진행한 전국체전 성공기원 충주 소년․소녀 중창․합창 페스티벌은 충주의 문화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장소를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 공연은 저예산 고효율로 많은 예술인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한편, 그녀가 몸담고 있는 솔챔은 충주에서 나고 자란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향토예술단체로 충주지역에서 솔리스트와 음악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

솔챔은 그동안 학교와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 한마음 음악회 등과 같은 충주시의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충주시민이 편하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위해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한 기획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혜 단장은 “솔챔이 청소년들의 음악적 친구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는 더욱 참신한 아이템으로 준비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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