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음식물 폐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20일 시장실에서 ㈜지엔씨에너지와 월내동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바이오가스 발전시설(200KW)을 설치․운영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엔씨에너지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발전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음식물 폐수 처리시설에서 발행하는 바이오가스 중 용도가 없어 소각되는 잉여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공정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연간 5000만원 상당의 가스 후처리비용 절감, 1000만원 상당의 부지임대료 등 수입, 고용 창출 효과 등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협약내용에 따라 ㈜지엔씨에너지가 한국전력에 판매한 발전수익의 5%를 시에 납부하기로 함에 따라 세입도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지엔씨에너지는 열병합․바이오 발전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임직원 76명 규모의 기업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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