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ge Skidmore / Flickr

 

[불교공뉴스-문화] 영화 원더 우먼의 시나리오 작가인 앨런 하인버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최근 개봉한 DC 코믹스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하인버그는 두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매우 비밀스럽고 보호받는 곳에서 살던 여성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하인버그는 "그녀는 바깥 세상의 삶이 어떤지 호기심이 생겼고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기를 원했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을 맡은 32세의 갤 가돗은 과거 이스라엘 군인이자 미스 이스라엘 출신이다.

최근 연기를 그만둘 생각을 했었다고 시인한 적이 있다.

그러나 원더 우먼 역할이 어린 소녀들에게 '진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녀에게 꼭 맞는 역이어서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가돗은 "나는 원더 우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느꼈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남자아이들의 우상이 될 만한 인물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런데 소녀들은 늘 누군가에게 구해지는 공주를 보며 자랐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제 원더 우먼이 있다. 두려울 것이 없고 능동적인 원더 우먼은 스스로를 믿으며 자신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촬영 중 임신한 상태였고 최근 딸 마야를 낳았다.

일부 장면에서는 나온 배를 감추기 위해 특수 효과를 사용해야 했지만, 가돗은 그녀의 아이가 간접적으로 블록버스터에 출연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답했다.

가돗은 "나는 액션 장면과 움직임이 많은 장면을 직접 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마야가 나와 함께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심지어 IMDB에 마야의 프로필이 오르기도 했다. 나는 내 프로필이 IMDB에 생길 때까지 몇 년이 걸렸는데 말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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