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성인 발달장애
인의 자기결정권 강화 및 보호자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발달장애인 대상의 평생교육
지원사업(꿀잼-꿀 같은 재미-프로젝트)을 실시·운영 중에 있다.

충청북도 장애인복지관 12개소와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
원을 확보해 진행되는 상기 사업은 총 3개 영역(신체기능향상, 여가활동능력향상, 사
회적응능력향상)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016. 8월부터 2019. 7월까지 총 3차년동
안 지속·운영될 계획이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전환기 이후의 발달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오감미술,
방송댄스, 태권도, 특수체육, 요리활동, 대중교통 및 시설이용 등 1일 1과목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셈이다.
 
한정된 프로그램실에서의 교육지원에서 탈피해 지
역사회의 시설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지역사회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 전개를
실시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에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장애당사자의 자주성과 자기결정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
다.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제도적 장치마련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에 노력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실행은 미흡한 상황이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충청북도 장애인복지관 12개소에서 진행되는 상기사업을 통해 전환기 이후의 발달장
애인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 및 자기결정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보호자의 양육부담 경감,
사회적 비용까지 감소될 수 있으리라 감히 기대해본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지역사회 내 확산되어 발달장애인의 인식개
선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되기를 바라본다.
상기사업의 2차년은 다가오는 9월부터 실시 예정이며, 참여 신청 방법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대표번호 733-2500, 730-2670)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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