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유성구 노은3동(동장 유재건)은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자 중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10명을 대상으로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13시~14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심리·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지역 내 저소득의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대상자들의 고독감과 우울감 회복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지역에서 원예치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세림원예 연구소(강사 서춘미, 육정민)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매주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꽃바구니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내 손으로 직접 심은 식물이라 더 애착이 가서 아침마다 이름도 불러주고, 대화도 하다 보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가족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 며 프로그램에 크게 만족하였다.

유재건 동장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세림원예연구소 강사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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