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저자 : 에이미 스펜서 출판사 : 예담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 특히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놓치고 있었던 행복을 되찾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상황은 통제할 수 없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나에게 긍정적이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행복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긍정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다 봐야 될 것이다.

이 책은 모두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내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21가지 행복해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놓쳐버렸던 내 행복의 반쪽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대해 22가지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세 번째 장에서는 “먹구름 뒤에 숨은 푸른 하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27가지 행복해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네 번째 장은 “세상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을 찾아서”로 17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 마지막 장은 “지금 이 순간에 담긴 즐거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 13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각각의 방법들을 적절한 상황에서 잘 활용하게 되면 힘든 삶 속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물론 실천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현재의 삶을 바꿀 필요가 없다. 그냥 삶에 대한 당신의 관점만 바꾸면 된다. 당신은 현재의 삶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벌 필요도 없고, 주방을 더 세련되게 꾸밀 필요도 없고, 차를 더 근사한 것으로 바꿀 필요도 없고, 승진할 필요도 없고,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낼 필요도 없다. 일상생활에서 보다 긍정적인 면을 봄으로써 당신 주위에 있는 것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 <프롤로그_먹구름이 낀 날조차도 하늘은 푸르다> 중에서

먼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 당신을 용서하라. 네프의 말처럼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게 되리라는 헛된 희망에서 스스로를 비난한 데 대해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라.” 그런 다음 친구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그에게 뭐라 말해주었을지 상상해보라. 당신은 아마도 “괜찮아. 누구도 너만큼 잘할 수는 없었을 거야.”라거나 “강해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돼. 울고 싶으면 울어”라고 말할 것이다. 같은 말을 당신 자신에게도 해보라. 아니면 이해심 많은 친구의 시각에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라. - <내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서_더 이상 자신에게 못되게 굴지 마라> 중에서

이제부터는 당신의 인생에만 초점을 맞추라. 다른 사람들의 외모나 인맥, 직업 혹은 옷장 가득 들어 있는 예쁜 옷들을 부러워하지 말라. 그냥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일하라. 다른 사람들의 겉으로 드러난 일면만 보고 그들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음을 기억하라. 그들의 좋은 것들만 보인다고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과거를 알지 못하고, 그들이 어떤 힘든 일들을 겪어왔으며 대인관계 때문에 얼마나 갈등하는지,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 알지 못한다.
당신의 시험지에만 시선을 고정하라.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것이다. 당신의 영혼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는 것들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라. - <내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서_내 앞의 시험지에만 시선을 고정하라> 중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집집마다 다르고 문화마다 달라서,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특별한 방법이 다로 있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피크닉 바구니를 어떻게 채우느냐는 당신에게 달렸다. 그렇지만 삶에서 접하는 어떤 것들이 당신의 입 안에 떫은맛을 남긴다면 바구니 안에 든 내용물을 바꿀 수 있다. 비록 물리적 환경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당신의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 바구니 안에서 식탁을 더 풍성하게 해줄 향신료들을 꺼내라. 향신료를 조금만 첨가해도 훌륭한 식사가 될 수 있다. - <놓쳐버렸던 내 행복의 반쪽을 찾아서_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향신료를 꺼내라> 중에서

먼저 호의를 베풀면 다른 사람들도 호의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이는 당신의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새로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며, 마치 커피와 함께 건네는 미소가 그런 것처럼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 <놓쳐버렸던 내 행복의 반쪽을 찾아서_따뜻하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중에서

당신이 세상에 남긴 자국 내지 흔적은 그만큼 열정적으로 살았다는 증거다. 그것은 당신이 이 세상에 왔다 갔다는 표시, 혹은 당신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어쩌면 너무 빨리, 혹은 너무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움직이고 있다는) 표시다. 새로 산 재킷의 구멍 난 부분에 붙인 하트 모양의 청테이프처럼 실수를 보기 좋은 삶의 흔적으로 만든 당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라. 그 삶의 흔적들이 완벽한 삶의 기념품이 되게 하라. - <먹구름 뒤에 숨은 푸른 하늘을 찾아서_삶의 흔적을 완벽한 삶의 기념품이 되게 하라> 중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그 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시작하지 않으면 완벽의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글이나마 써보고, 삐걱거리는 의자를 리폼해보고 특이한 사람과 연애를 해볼 때(그리하여 당신이 원하는 배우자감이 어떤 사람인지 알 때) 비로소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첫날에는 완벽을 기하려고 하기보다는 기준을 낮춰 잡고 그 일에 몰입하라. 모든 좋고 위대한 것들은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서 비롯된다. - <세상과 함께할 수 있는 행복을 찾아서_기준을 낮추고 그 일에 몰두하라> 중에서

당신이 누리는 풍요에 감사하라. 지금 당신이 있는 방 안을 둘러보고 당신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생각해보라. 아마 당신은 아이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중간중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다가 잠시 후 친구들과 칵테일을 마시러 갈 것이다. 당신에게는 삶과 신선한 공기와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있고, 당신의 풍요와 건강을 나눌 사람들이 있다. 근사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어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M지금 이 순간에 담긴 즐거움을 찾아서_당신은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영국 속담에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고, 고대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행복과 불행은 모두 마음에 달려 있다”고 했다. 물 잔에 담긴 반쯤찬 물을 보면서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는 사람이 있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건 바로 마음속에서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하늘은 늘 푸르다. 먹구름이 낀 날조차도 하늘은 푸르다. 단지 우리가 구름 위의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라는 표현으로 긍정의 시각을 갖기를 권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행복을 결정한다는 말이 될 것이다.

우리 몸속에는 ‘세로토닉’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 물질은 날씨 좋은 날 산책을 하거나, 좋은 사람과 함께 있거나, 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 혹은 초콜릿을 먹는 등 아주 사소한 방법들에 의해 분비가 촉진된다고 한다. 이것은 곧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소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우리의 삶에서 작은 행복들을 찾기로 마음먹고, 이 책에서 알려주는 100가지 방법으로 매일매일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행복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연습이 반복되면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인생의 밝은 면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