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폐지 및 표집평가 전환에 따라, 오는 6월 20일(화) 시행 예정인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표집학교를 제외한 학교는 학교 자율로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관내 중학교 88교 3학년 15,020명, 고등학교 50교(특수학교 포함) 2학년 15,372명 중, 표집학교(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 해당학년 전학생과 비표집학교 중 학교의 자율결정에 의해 평가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중학교 표집학급은 사회, 과학 포함)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 표집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자율 시행으로 결정했으며, 배경은 평가 일정이 3월부터 미리 예고되어 학교별 학사일정이 이미 계획되어 있어 학업성취도 평가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일선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적으로 활용하며, 단위학교 책임경영제의 구현이라는 입장과 학교별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교육청에는 이미 모든 학교의 평가도구(문답지)가 도착해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평가를 목전에 두고 갑작스런 정책 변화로 혼선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당초 계획대로 6월 19일(월) 오전 중에 평가도구를 학교에 배부하고, 학교에 자율성을 주어 학교에서 평가도구를 활용해 기초학력 지도 자료 및 교과 학습 자료 등 자체적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평가를 시행하고 채점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하면 학생의 개별성적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학교 자율로 자체 채점해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평가도구는 당초 계획대로 6월 19일(월) 오전 중에 학교에 배부되며, 평가를 시행하고자 하는 학교는 6월 20일(화), 시행매뉴얼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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