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은 16일 대평리 풍년정에서 강준배 청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풍년기원제를 올렸다.

풍년기원제는 농업을 천하지대본으로 여기던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온 제례로 목면 대평리에서는 매년 모내기가 끝난 6월 중순 떡과 술, 과일 등 음식을 사직단에 차려놓고 토신과 곡신인 사직신에게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이날 37주년을 맞은 풍년기원제는 초헌관에 강준배 부군수, 아헌관에 이기성 청양군 의회의장, 종헌관에는 김태영 정산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제향을 올렸다.

윤홍수 풍년기원제보존위원장은 “요즈음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으나 농업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 물을 나누고 아껴 써 가뭄을 극복 올해도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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