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은 15일 문화적 접근성이 약한 지역의 어르신 및 장애인,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연극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에 선정되어 진행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사업이다.

연극 ‘늙은부부 이야기’는 인생의 황혼에 찾아온 노인들의 마지막 사랑이야기로, 화려한 이벤트나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인생의 마지막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는 두 노인의 모습에 잔잔한 감동과 사랑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

연극을 관람한 복지관 이용자 정○○(78세, 옥천읍) 어르신은 “팔십평생 살면서 연극이라는걸 처음으로 봤는데 어찌나 재미나던지 실컷 웃었어. 복지관 다니니까 이런 구경도 하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라며 관람한 후기에 대해 높음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준호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문화적 접근성이 약한 농촌지역에서 찾아오는 문화공연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역할을 복지관에서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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