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3월 오스트리아회의에서 유치한『2019년도 제14회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 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6월 16일(금) 오후 2시 대구컨벤션뷰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2019년 대구에서 개최되는(2019.3.10.~3.13/4일간) 제 14회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ACM/IEEE주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 Robot Interaction, 이하 ‘HRI 국제회의’)는 뉴욕에 본부를 둔 ICT 학·협회인 미국컴퓨터학회(ACM, 회원수 6만명)와, 160개국 37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관하고 구글, 디즈니 리서치랩, MIT Press, ABB, 혼다, 토요타랩이 후원하는 국제회의다.

16일 개최되는 조직위 1차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인 KAIST 김정 교수를 비롯해 DGIST 안진웅 교수, 경북대 박순용 교수, 이화여대 곽소나 교수, KIST 최종석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기욱 박사, 청주교대 한정혜 교수, KAIST 배일한 교수 등이 참석하며, 지역 산․학․연․관의 연계협력을 위해 대경로봇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등 지역 6개 유관기관에서도 함께 참석한다.

이번 운영회의는 위원장인 KAIST 김정 교수 주재로, HRI 2019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 모색과 더불어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를 우리나라와 지역의 산·학·연에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연창 경제부시장의 국제회의 유치 치하 격려사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당부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매년 개최되는 HRI국제회의는 총 500여명 이상의 로봇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간-로봇상호작용 관련 융합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따라서, 2019년에 전 세계 약 500여명의 산·학·연 각 분야 로봇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하여 지역 로봇산업 관계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는 물론, 비즈니스 장을 형성해 지역 로봇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로봇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이란, “인간과 로봇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행동학, 로봇학,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적 연구를 말하며, 주로 교육, 오락, 의료, 문화, 홈서비스 등의 소셜 로봇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는 대구 로봇산업클러스터의 미래융합 전략수립에 좋은 기회이며 IT, BT, NT 등의 융합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지역의 한국섬유기계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기계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로봇피부, 휴먼오그멘테이션(인간기능증강) 로봇, 웨어러블 로봇산업 등과도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IT(정보기술, Information·Technology)→정보통신분야, • BT(생명공학기술, BioTechnology) → 생명 공학 분야, • NT(나노기술, NanoTechnology) → 초정밀 원자세계 분야

또한, HRI국제회의는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의 우수한 대학(원)생 및 젊은 연구원의 육성을 지원하는 등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이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 및 대구창조경제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면 디즈니 리서치랩, 구글 등에 인턴십 지원 대상이 될 수도 있어 대구시는 지역에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 대학(원)생, 젊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논문 혹은 개발한 관련 로봇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회의 참가비(항공, 숙박, 등록비) 지원을 말함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간-로봇상호작용 국제회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행사로 2019년 대구가 개최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면서, “로봇 융복합 관련 세계적 규모의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