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현도정보고(교장 김상웅) 수요런치 콘서트가 14일 12시 40분 마루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마루쉼터는 2010년도에 이 학교 교직원들이 직접 노동력을 투자해 만든 약 66㎡의 쉼터 공간이다. 학생에 대한 교직원의 사랑이 담긴 공간에 아이들이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은 작은 특설무대와 공연장까지 갖춰 쉼터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월 1회 열리고 있는 수요런치 콘서트는 이 학교 학생들 공연으로 꾸며진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은 악기 연주를, 노래를 잘 부르는 학생은 노래를 하는 방식이다. 때로는 사제가 함께 신청하기도 하며, 외부 예술인을 초청해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50명~60명 정도의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도란도란 앉아서 공연을 관람한다. 어떤 날의 공연은 100명 넘게 서서 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실제로, 런치콘서트를 담당하는 이 학교 송태선 교사는 “공연이 있는 날에는 복도에 학생들의 흥얼거리는 노래와 웃음소리가 가득차요. 학교가 즐거워 집니다. 아이들이 즐거우니 저희도 행복하지요”라고 말했다.
오늘(14일) 현도정보고 런치콘서트는 사제동행 연주로 오카리나 합주 등 5개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특별무대로 이정윤 플롯연주가(독일바이마르 음악학부 수석 입학 및 졸업 Flutist)의 Vittorio Monti – Czardas(차르다시), Grigoras Dinicu – Hora Staccato 명곡 연주가 이어졌다.

 현도정보고 김상웅 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현도 교육가족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게 힐링하고 재 충천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런치 콘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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