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북 옥천군 군서초등학교(교장 이숙경)은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사정리, 은행리, 금산리, 오동리, 하동리 및 동평리 등 군서면에 위치한 마을을 탐방하며 우리 마을에 대한 애향심 및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탐방체험은 학년군별로 각 마을을 돌아보며, 마을의 유래, 가구수, 직업군 등을 각 마을 이장님들께 직접 듣고, 마을에서 재배하고 있는 경작물 체험, 고장 기관 및 지역 기업(코핸즈) 탐방 등으로 이루어졌다. 군서초는 마을탐방이 종료되면, 학년별로 마을탐방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군서초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마을 이장 등 지역공동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지명, 마을 시설 변천사 등 각 마을에 대한 유래를 함께 조사하면서 애향심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탐방에 참가했던 3학년 학생은 “친구들이랑 우리 마을에 와서 우리 마을에 대한 설명을 엄마한테서 들으니, 더 재밌고 뿌듯했다. 엄마도 설명해주려고 공부하다보니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하셨다. 우리 마을은 예전에 금이 많이 나와서 금천리라고도 불리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금을 캤으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이숙경 교장은 “마을 탐방의 취지를 말씀드리자,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시던 이장 및 학부모님들께서 철저한 자료조사와 준비로 학생들을 반겨주시고,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마을을 소개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장님들께 마을조사를 하기 위해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 유래에 대해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비로소 마을교육공동체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다시 한번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 마을 이장님들과 고장 기관 및 지역 기업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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