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 전민동이 청소년들과 함께 마을정책에 대해 고민해보고 참여해 보는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최초 운영한다.

유성구 전민동(동장 전상배)은 13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전민중학교, 문지중학교 교장·학교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민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 20명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은 마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으로 모집․선발되었으며, 앞으로 마을을 위한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번 위원회 운영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인재로 양성코자 유성구에서 첫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청소년 주민자치위원은 매월 한 차례씩 모임을 갖고 “행복한마을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마을환경, 교육 및 복지분야에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은 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에도 적극 참여해 차세대 지역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민주의식을 함양하여 청소년주민자치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른의 눈높이와 다른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우리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