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13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U’에서 도의 마을만들기 정책에서의 민·관 협치를 진단하고, 도민 주도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단체, 도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부서와 민·관 협치 지원 부서, 시·군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마을만들기의 민·관 협치와 광역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구자인)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마을만들기 정책 추진 과정의 성과와 한계를 민·관 영역 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사업 참여 민·관 당사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역별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또 마을만들기 정책의 핵심 민·관 협치 과제인 민간위탁의 성과와 한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민간위탁은 행정이 권한과 예산을 민간 당사자에게 이양하는 행정의 혁신을 통해 민간영역과 책임 및 성과를 공유하는 민·관 협치의 대표적인 방식이다.

구자인 센터장은 “민·관 협치를 기본정신으로 추진한 마을만들기 정책은 도정과 마을 현장에서 민·관이 깊은 신뢰 단계를 형성했다”며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을만들기는 민·관이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민·관 협치 정책 사례다.

도의 마을만들기 정책은 지난 2015년부터 시·군 중간 지원 조직 설립과 민간위탁에 중점을 두고 추진, 민·관 협력으로 8개 시·군에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며, 올해 부여·태안·청양군에 3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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