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광철)은 12일 옛)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 심사를 통해‘BUS 13800디자인단’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BUS 13800디자인단은 우송대학교와 대전가오고 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된 디자인단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시내버스 내부 노선도와 요금표 디자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디자인단은 김윤미(충남대), 한남버스(한남대), 한남루키컨설턴트(한남대), BUS13800(우송대+가오고), 불사조기사단(한밭대) 등 총 5개 디자인단이다.

시는 지난 3월 말 현장에서 국민디자인단 모집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10개 디자인단을 모집하였으며, 이후 디자인단은 현장에서 승객들을 만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묻고 체감하며 4월 21일 1차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는 10개 디자인단이 제출한 디자인안에 대해 시 디자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제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디자인단을 10개에서 5개로 융합하였으며, 디자인 구상기간도 20여 일 더 연장했다.

또한, 원활한 디자인 구상을 위해 디자인 전문가(3명)의 컨설팅도 지원했다.

디자인 심사는 디자인 전문가와 시내버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내외부 노선도, 요금표 등 8개 분야에 대해 현장 적용성이 가장 높은 디자인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BUS13800 디자인과 나머지 4개 디자인단의 디자인 중 우수하게 평가 받은 디자인을 접목하여 8개 분야별 디자인을 마련하고 그래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표준디자인을 완성, 7월 말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대전시 이재관 행정부시장은“그동안은 시내버스 시책 추진 시 타도시 자료를 찾아 벤치마킹하고 공무원의 시각에서 추진해 왔다”며“이번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은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하여 수요자인 시민의 시각으로 시내버스의 격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디자인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대전시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 개선은 지난 2008년 12월 전면 노선개편 시 시내버스 색상을 개선한 이후 10년 만에 추진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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