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최근 발생한 우박 피해로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주)상진(대표 최형산)에서 원예농가에 대한 위로의 힘을 보태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시설원예 비닐피해 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주)상진은 하우스 1중 필름을 특별공급가로 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마치고 지난 12일 군과 지원 협약을 맺었다.

담양군은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 254ha, 비닐하우스 1,925동, 주택 154동, 축사 167동 등에 달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농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정부의 지원은 작물피해에 대한 농약대와 대파대 일부, 생계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생계비 정도에 그쳐 이번 협약이 다소간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담양군은 지역농협과 함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필름 수요량을 파악해 필름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며, 군 관계자는 “피해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상진은 전북 익산에 소재한 시설하우스 필름 제조 전문업체로, 2003년부터 3년간 기능성 필름인 대숯하이테크 필름을 담양군과의 MOU를 통해 시설하우스 농가에 공급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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