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평소 자동차로 혼잡한 강변북로가 자전거에 활짝 개방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강변북로~상암동 월드컵공원(21km)을 자전거로 달리는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8일(일) 열린다고 밝혔다.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시민 5,0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50대도 행렬에 동참한다.
<9회 맞이하는 자전거대행진, 7개 한강대교와 서울대표명소를 두 바퀴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서울역, 한강대교 북단을 지나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총 21km의 코스로 운영된다.

 7개의 한강대교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비롯,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서울 주요 명소를 연결한 코스로 구성되어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인기가 많아 매년 5천명에 달하는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약 90분(오전8시40분~오전10시10분)간의 라이딩 동안 참가자들은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게 되며, 도착지인 월드컵광장 평화광장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구간별로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구급차․경찰차․후송차 및 안전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세종로사거리․강변북로 7개대교․월드컵사거리 등 차량 전면통제>
 한편, 당일 행사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반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등이 오전 6시4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해당지역을 우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영 자전거정책과장은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자전거를 시민들과 함께 안전하게 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안전도시 서울 이미지를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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