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녹차사랑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주말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정금리 야생차단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리 학생들은 먼저 마을이장의 안내로 야생녹차 밭을 둘러보고 하동녹차의 우수성과 생산과정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2시간 넘게 녹차 밭에 자란 잡초를 뽑고 새로 돋아난 찻잎을 따서 고르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5학년 임진영 학생은 “녹차를 생산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게 됐다”며 “하동녹차를 생산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다음 봉사활동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에서 기부와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우리 고장의 녹차의 우수성을 더욱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수많은 작업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하동녹차에 들어 있는 노력과 땀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녹차사랑동아리는 앞으로도 고장의 자부심을 느끼고 스스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계속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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