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최전방에 위치한 백두산부대 등에서 안보‧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12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체험에는 김양희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첫날인 12일에는 포병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위문하는 한편, 전투복 착용과 장갑차 탑승, 각종 포병부대 장비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어,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내무반·취사장 등 병영시설,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보급품과 장비, 소총·기관총 등 전투장비와 군용물품을 직접 다뤄보고, 적의 독가스 공격 시 대처에 필수적인 방독면 착용 방법을 익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도의회는 군부대에서 필요한 예취기와 천막 등 위문 물품을 사전 준비해 전달하기도 했다.

13일에는 1990년 3월에 발견된 제4땅굴과 비무장지대(DMZ)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을지전망대를 견학하며 남·북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감했다. 이를 통해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정세 등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양희 의장은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시대적 현실 속에서 한반도 평화 수호를 위한 철저한 안보의식 확립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한 과제가 돼야 하며, 국가가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안보·병영체험에 참가한 의원들은 “비록 짧은 체험이었지만, 군부대의 최신 전투장비와 건장한 군 장병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철통같은 방위태세와 강인한 전투력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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